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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샛년 2009. 10. 13. 17:10

친구야

오래만이구나 예쁜 편지지 고운 마음 담을 글 받은지 한참인데 ......그동안 별일 없었겠지이

예쁜 필수  낭군님 어머님 3대가 편안히 살아가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특히 어머님의 고운모습 참 좋아 보이더구나

참 어머님 발목 은 많이 좋아 지셨겠지 ......

형임아 요즘도 산에는 매일 오르고 있니  많이 연습해두렴  제주에오면 한라산 등반같이 하게 요전날 (1월13일)에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갔는데 너무 좋더라.관음사 코스로 올라가는데 8시간 예상을 했는데올라 갈 수록 눈보라가 치고 눈이 많이 쌓여서 걸음을 제촉 했는지 7시간으로 다녀 올 수 있었다 올라가는길 하얀 면사포를 뒤집어 쓴 어린 양들이 너무 많았고 우리 서방님은 솔문 (잔치집 올래에소나무로 세운문)이 많이 있다며 손잡고 입장 허게 해서 장난을 치더구나

어린애처럼 눈 앞에서는 천진 난만이 되살아나니 참으로 좋더라 ^^^

형임아 요즘은 제주어 (사투리)로 자작시를 쓰는게 참 재미 있단다 가끔 생각 나면  .....내일은 사랑하는 조근 아들이 저멀리 미국 리노 라는 곳에 대학3년 마치고 휴학해서 인턴쉽 과정 1년 코스로 가는데 며칠 동안 집에와 있다가 올라가서 낼 가는데

바다가 육지라면......원망 스럽구나  차분히 준비하라는등 맛있는거 많이 먹고 가라는등 그래도 통신이 발달 되어서 참으로 좋구나  형임아 정해년 온가족이 건강하고 하는 일들이 원만히 성취되길 축원 하면서 잘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