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회장 고연숙)는 17일 오후 5시에 「제주수필과비평」 제3호 출판기념회를 제주시 서광로길 고려회관에서 김백윤 부회장 진행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수필아 날자!’ 슬로건을 걸고 도의원, 도내 문학회 회장 등 귀빈들과 26명의 회원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뤄졌다. |  | | 고연숙 회장은 "작가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의 환경보전과 문제점들을 짚어보는 기회다.” 고 밝혔다 |
고연숙 회장은 "이번호는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것을 기념하여 '바다' 특집을 마련했다."며 “작가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우리 제주의 환경보전과 문제점들을 짚어나가야 한다.” 고 인사말을 했다. 서경림 편집위원장(전 제주대 교수)의 출간소회와 회원수필 낭독시간이 마련돼 현임종(전 중소기업은행 제주지점장)수필가의 테마수필 ‘바릇잡이’를 고미선 회원이 낭독했다.
|  | | 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는 제3집발행 기념촬영을 했다. |
허상문 (문학평론가) 교수는 『새로운 수필문학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이란 문학 특강에서 “새로운 수필을 쓰기 위해서는 일상성을 벗어나 사물에 대한 깊은 통찰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수필과비평에는 고연숙 회장의 ‘지역문화발전을 생각하며’를 시작으로 초대의 글 3편이 실렸다. 허상문 교수의 수필 ‘철새는 떠나가고’, 김이경(수필과비평 전국회장)의 수필 ‘가을나들이 나서는 당신에게’, 박양근 교수의 평론 ‘지역문학과 지역수필의 정립을 위하여’가 회원들의 작품 앞면에 실렸다.
이어 특집 편에는 '바다'를 테마로 한 ‘제주해녀와 불턱문화’ 등 해녀문화와 지역공동체로서 의식을 고양시키는 일 등 제주의 삶과 문화를 복원하겠다는 뜻있는 회원작품들로 구성됐다.
제3집에 참여한 회원은 강 서, 강순지, 강순희, 고미선, 고연숙, 고해자, 김경순, 김백윤, 서경림, 신능자, 양재봉, 오승휴, 이애현, 이정자, 이향주, 정영자, 정윤택, 조양임, 좌여순, 한가희, 현임종, 현정희, 홍은자, 김대곤, 임시찬, 송영미 등 회원의 수필작품 59편이 수록됐다.
|  | | 제주수필과비평 2017 제3호 동인집 |
이날 참석한 내빈들은 “제주수비작가회가 문학단체의 귀감과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열정과 단합된 의지가 있었기에 문화예술재단에서도 발간비 전액을 지원하지 않았겠냐. 제주수필과작가회가 앞장서서 선도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는 등 칭찬의 말로 입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