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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문주란회

샛년 2009. 7. 8. 17:42

문주란 향기

2009년 6월26일~~~6월28일

출렁이는 바다 훨훨 날아올라 솜털구름 드리우고 육신이 훨훨~~~머나먼 울산

하늘길이 무척 빠르다는 애자는 귀미테 붙인것을 후회했다네

공항 마중 나온 형임이와 예쁜 딸. 반가움의 환호성을 지르며 주전 봉수대에 오르니 현대조선이 펼쳐졌다. 봉수대 해수관음보살상 전에 합장하고~~~회원들 가는

곳곳마다 안전하고, 일신건강 무장무애 소원성취 발원하고 나니 짜릿한 바람이 불어와 반겨준다.

등화어락 횟집에서 산해진미... 현대조선 앞 길 따라 50여분 도보 행진. 남경 모텔 도착하니 커다란 수박 덩이 작살나고...

하하 호호 웃음 장단 ~1분 스피치로 여흥을 돋구면서 우정 꽃 피웠네...

시계방향으로마이크를돌려보니~~ 애순 왈~~~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형임 왈~~~손수 밥 못 해줘서 미안하고...다음에는 두 분 선생님 모시고 남 동창들 과 함께하는 여행 계획 세워보자.

금자~~~친구들이랑 여행오니 넘 행복하다.

난실~~~집 떠나 올 때 는... 막상 오니까 너무 좋다.

정민~~~가켜 안가켜 뻐겨신디... 다음 기회도 만들면 동참 하겠다.

신자~~~너미 좋은게...현대조선 앞길 걸어온 것은 올레길 걷는것 닮아서 너무 좋다

명자~~~사연이 깊다. 문주란 모임 결성은 나 덕분인줄 알라. ...

인자~~~친구들 많이 동참해줘서 고맙고...여행 실천 할 수 있어서 좋다.

영림~~~사람은 죽엉 진정한 친구 한사람만 있어도 성공... 난 11명 나 있어 좋다.

애자~~~밥 헐생각 안허곡...거울만 봠시민 될거난 너미 너미 좋은게...

정자~~~우리 일행 반갑게 맞이해준 형임아 고맙다. 추억 하영하영 맹글앙 가게.

& 간단한 보고 형식의 회의를 마치고...

둘이 셋이 짝 지어 소곤소곤... 꿀 돼지들은 밤새낭~~~go go stop

화창한 날씨에 경주로 향하는 길목에는 정자 바닷가...문무대왕 묘... 해변길이 펼쳐 있었건만, 누구하나 자연의 경관에 눈 돌리지 않고 오직 차 안의 열기에 풍덩~

경주 토함산 석굴암 참배 하고나니~~각자 마음속 소원들 축원 하였는지 흐뭇한 표정들... 사진 찍는 모습들이 가관이라...

불국사 경내에서 추억 만들기 시간에는 패션의 여왕으로 금자가 뽑혔다. 멋진 썬그라스에 복 부인 닮다는 평을 받은 멋쟁이 ‘아이스크림’으로 한턱 쏘고... 한 낮 무더위에 경주뷔페 들어서니~~~몸짱 친구들... 금강산도 식 후경이래~~~밥 통 뽕끄랭이 채우고~~~경주 보문 단지는 창밖으로 구경하며~안압지에 당도하니, 합장하여 웃음보를 터뜨리는 연꽂이 양팔 벌려 환영하고, 폴짝 폴짝 청 개구리 땀 방울 훔쳐가고...따가운 햇살속에 정자 그늘 최고였네...

천년고도 기와 집 뒤로하며 달려간 곳~~~기장 해동 용궁사.

바닷가에 펼쳐진 관음성지도량에서 포대화상 어루쓸며 무슨 소원 빌었는가?

총무님은 망망대해 바라보며 무슨 소원 빌었는가?

대웅전 법당에서 합장하고 108참회 발원하며 땀벅벅이 되어있는 정민이는 무슨 소원 빌었는가? 저 마다의 소원 성취 발원하며 돌아보니 연화장 극락정토...

광안 미락으로 달려가는 시간~~~희소식. 오대양 육대주를 주름잡는 김서방 인도 붐베이 항구라며 흥분된 목소리... 여친들~~여행 잘햄져~잘 햄서.......

달려온 친구들~ 순희. 영옥. 영홍. 창훈. 창섭. 손 내밀고 마음 부딪치니~~왁자찌걸~~~화기애애. 싱싱한 활어 밥상에 옛 추억을 털어놓으니 음식 맛은 어디가고...

무얼 먹었는지 가물 가물~~~우정꽃이 만발했네.

고추노래방에 벌 나비떼 날아들어 붕붕 뛰다보니 30년이 젊어졌네...

서귀포에서 향욱 친구~응원 메시지~~~ 여친들아 잘 놀라. 서귀포 올레에 오라~~~맛 있는거 사주마...

광안리 바닷가 광안대교 불 빛 따라 달려온 오상훈 오대언 ~응원가~~~좋다 좋아.

한화 콘도 2513호~~~열 세명의 손님들은 칼 잠자리 베풀어서 미안한 마음 이라는 주인장의 목소리도 제쳐두고... 깔깔깔 호호호. 노릇노릇 누워서는 고주왈 미주왈 하는데...자는 시간 아깝다고 마흔 여덟 병풍들고...밤 새낭 입 조그물멍 고고고...

그 주인공은 누구누구~~~장사 중에 장사 구나.

아침에 눈을 뜨고 창가를 바라보니 만경창파. 영원히 뽀뜨지 않을 들렁물~~~호이 호이 숨비질 소리 내지르니 꿈 속이 아니더라.

한화 콘도 아침상은 순희 친구 차려주고...해운대 아쿠아리움 관람하고 나와보니 중천에서 got님이 방글방글~~~광안대고 왕복 달리며 우리의 목청 청소했지.

온몸으로 박장대소~~~만남. 남행 열차. 사랑으로. 부산 갈매기. 감수광.......

신세계 백화점에서 아이쇼핑 가족 사랑 선물 구입~~~ 구수한 된장찌개에 우리의 우정을 버므려서 맛있게 먹고 나니 순희와 생 이별이라... 반짝이는 보석 털어내며 아쉬운 맘 추스리고... 달려 달려 김해시~~~봉하 마을

진영단감 주렁주렁 노오란 리본들이 줄지어서 안내한 곳~~~봉화산 정토원

호미든 관음개발성상에 합장하고 정토원에 도달하니...

‘삶과 죽음도 자연의 한 가닥이 아니겠는가?... 고 노무현영가는 말이 없네...

두 손 모아 영가님 전에 극락왕생 발원하고...사후 만남도 인연이겠지.

12개의 바나나 손에 쥐고 달려오니 모두들...맛있다고 오물오물...

김해 공항으로 달려가는 차 안에서 ~~~ 총무님이 알뜰 살림덕분으로 보너스가 손에 듬뿍 듬뿍 쥐어지고...공항에서 이별하는 형임이네 모녀에게 따뜻한 우정만을 던져주고~~~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달려가는 친구들 모습은......... 너 나 할것없이 행복 만땅 ~~~추억 만땅~~~그대 가슴에 영원히.......

인자.형자.난자 순자 영자 애자.신자.금자.창자.훈자.홍자.희자.정자.민자.옥자~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