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아들 딸이란?
샛년
2010. 7. 18. 23:34
잘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
돈 잘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
빚진 아들은 내 아들,
아들은 사춘기가 되면 남남이 되고
군대에 가면 손님이 되고,
장가를 가면 사돈이 된다.
아들을 낳으면 1촌.
대학에 가면 4촌,
군대에 가면 8촌,
장가를 가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이민가면 해외동포 ...
딸 둘 아들하나면 금메달.
딸만 둘이면 은메달.
딸 하나 아들하나면 동메달.
아들 둘이면 목메달.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그림자.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키고나면,
아들은 큰 도둑.
며느리는 좀 도둑.
딸은 예쁜 도둑.
착각이란?
며느리를 딸로 착각하는 여자.
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며느리 남편을 아직도 아들로 착각하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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