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마두금과 낙타의 눈물
샛년
2014. 5. 17. 15:50
마두금馬頭琴과 낙타의 눈물
사막에서 낙타는 매우 유용한 동물입니다.
낙타들 중에는 새끼를 낳고도
돌보지않는 일이 있다는 겁니다.
새끼가 굶주려 죽게 생겼는데도 젖은 물론이고
발로 차 근처에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한다는 겁니다.
어미에게 버림받은 새끼 낙타는
결국 불쌍하게도 죽고 맙니다.
몽골사람들은 이런 매정한 어미를 다스리는
독특한 비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끝 부분이 말머리 모양인 마두금馬頭琴
이라는 현악기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구슬픈 가락을 듣고
낙타는 눈물을 흘린답니다.
그리고는 모성애를 되찾아 새끼에게 젖을 물리고
정성껏 잘 키운다고 합니다.
글자 그대로 감동!!
감동을 받아야 행동을 한다는 것이지요.
배경음악 : 적우 / 꿈꾸는 카사비앙카
출처 : 수필과비평 작가회의
글쓴이 : 두루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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