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초딩야유회!
일년간 기다려온 보람(?)이랄까?
금년도 일박이일은 고향산천(?) 둘러보기.....
참여하기전 하루전에 고향으로 향했다.
먼길인 것은 틀림이 없었다. 고향가는 길에 대한 티켓을 따는 것부터가 전쟁이었다.
전쟁중 간간이 전투가 있었지만 결국엔 승리하여 티켓통보를 받고는 일정을 짰다.
돌아올 걱정이랑 접어두고
일단 참석하는 티켓만을 든채....ㅋㅋㅋ(일반적으로는 가는것보다 오는것을 더 염려해야 하는데...)
비행기티켓이 어려워서인지 울산과 부산친구들은 전원 하루전에 도착하여 그들만의 리그를 했다.
이런 열성에 질세라 권언총무닙과 영원한 고문님인 정자회원이 같이 자리를 빛내 주었다.
맛나는 맛보기 말육회와 흑돼지 오겹살에 쇠주....정말 맛나는 저녁이었다.
나에겐 부족한 것이 있다. 일차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먼훗날 내가 제일 후회하게될 바로 그점이다.
근데 대윤친구와 꼭 한잔이 필요했었길레 넌지시 서로가 건네고는 바로 합의(?)가 이루어졌고
대윤이에 희생하에 완존 뿅망치......
이른 아침에 토니선생님이 해장국타령 때문에 ㅕㅁㅊ미터 안되는 토니집에서 어머니가 해준 해장국
정말 따봉소리를 하며 제주생선 오토미생선과 함께 한그릇을 뚝딱!
일박이일 일정을 위해 근처 문화회관에 일등으로 토착하여 하나둘 반가운 친구들을 맞이 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일박이일 한다는 생각에 다들 들떠 있는 듯.
뛰띠빵빵하며
이곳에서 저오름으로 기웃기웃 구경이나 하면서...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점심, 저녁에 맛을 어떻게 표현하리오.....
끝나고 후식이라고 회장님이 가져온 활전복과 자연산 구쟁기의 양은 참가한 친구 모두를 졸도 시켰고
손질하는 친구도졸도....먹는 모든이는 개구리 배가 되어 졸도했다. ㅋㅋㅋ
후식(?)후 부른 배를 꺼지도록 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노래방
그 큰 노래방을 통째로 빌려....
아 생각하기도 싫다. 늘 휘적고 다니는 들렁물 그놈이 언제면 그렇게 안할런지...?
백미는 맨발이 청춘하며 벗어던진 신발이 드뎌 사고를 쳤네......
아이구~~~~~~사과하고 사과받고 러브샤~~~ㅅ으로 사건봉합....ㅋㅋㅋ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지난밤 먹다먹다 남은 구쟁기를 일일이 한 스님과 소생이 다듬어 비양도 별미 보말죽과 함께 내좋은 구쟁기는
어제 그렇게 푸대접하더니만 서로 더 안준다고
머리에 피터지네.....
배속에 아직까지 가득할텐데....ㅋㅋㅋ
간만에 섬속의 섬을 체험하곤
멋진 낭만에 이호해수욕장 한 모퉁이 이층커피솦
남학생들은 외쿡인 눈요기로 밖에서
여학생들은 모래바람이 날린다며 실리를 챙겨서 건물안에서 차 한잔의 여유로 모든 일정이 끝~~~
고생하신 회장님, 총무, 재무님!
집행부를 열심히 도와준 동네친구들과 매년 열성적인 정자전임회장님
멀리서들 달려가 모임을 빛내준 친구들
소리없이 참석하여 힘을 실어주는 친구들
모두~~모두 당신 멋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