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중흥 100주년 100일기도 회향을 마치고
2009년 10월29일
한라산 관음사 수월 청정도량 미륵대불 부처님 뒷편 ~~~관세음보살상 앞줄에서 다섯번째~~~옆줄에서 12번째 모셔있는
건명 을미생 김성훈 곤명 무술생 이정자.돌 부처상.
입술을 꼬옥 다문 모습이 어찌나 김성훈을 닮았는지 너무 흡사해서 아까웁다.
대자대비부처님!
관음사 대웅전에 불공을 드린지도 벌써 7년이란 세월이 달리고있습니다.
경탁이 고등학교3학년 대입 수능 100일 기도를 관음사 포교당 보현사에서 지성으로 드리던중 관음사에 발을 디뎌놓았다가
마침 부산 큰 이모님이 제주에 계실때라 수산리 보석사에 다니던 나는 절 옮기는 생각을하고 있었는데 이모님이 이왕이면
조계종23 교구본사 "관음사"에 다닐것을 권유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지난 2007년 8월27일 관음사 주지스님 (김중원)의
조계종 종무원과의 불협 화음으로 신도님들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격으로 분산이되고 말았다.
정들었던 일도동신도들...한연수 조명선 문희옥 홍영선...오늘 붉게 물드는 낙엽을 바라보며 생각이났다.
오전10시 사시불공 끝나자 원종주지스님께서 백일기도 정진하신 영인스님께 그동한 수고 하셨다는 박수를 쳐 들이고... 원종스님께도 신도들이 감사의 박수를 올렸다. 원종스님은 회향의 의미를 설명하면서~~~일상에서 회향을 나눠주는 불자가 되라는 말씀과 좋은 법문을 해주셨다. 어느순간 영인스님의 진실이 보여서 눈물이 왈칵 치솟아 오를것 같은 찰나를 느꼈다. 신도들의 성의로 영인스님전에 보시를했다(20.000)
개인의 욕심보다 백일기도 정진하는 불자들의 안전 행복을 발원하시는 스님의목청에서 뭔가 꿈 틀거리고 있음을 느꼈다.
영인스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성불하셔요.언제나 건강하시고...행복하십시요.
공양을 마치고 미륵대불 뒷편에있는 우리의 부처상을 찾아보았다.
날씨가 너무 아름다운 날이라 나의 마음도 훨훨 날고 있었다. 내려오는길에 신인식엄마 (김택란)랑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