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부터 동창회가 기다려진다.
혹 다른 모임과 겹쳐서 참석이 불가능해 지는건 아닌지?
다른 모임의 일정을 잡을 땐 첫째주와 둘째주를 비우려 노력한 끝에 겨우 잘 조정이 되는가 싶었는데 어김없이 큰 건이 터졌다.
고딩동창산악회 연말행사다. 이는 피해갈 수 없는데 아내를 대신하여 보내기로 하고 특별회비로 대신했다. 물론 맛나는 염소고기....우 침이돈다.
다음은 신동향우회와 세화중고등학교 동문회는 나름 초딩동창회를 핑계되니 다들 수긍하는 모양새다.
다 정리가 된 셈이다. 자 홀가분하게 출발이다.
14일 첫 비행기에 몸을 싣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 영길부회장님과 상훈친구가 서로 기다리고 있었다. 으쓱해지는 기분이다. 상훈이 차에 몸을 싣곤 영길부회장님이 홍창훈육지부 부회장님과의 아침 오름 산행이 있다고 하여 맛나는 굴국밥을 한그릇 뚝닥 해치우곤 애월에 노꼬메오름을 등산길에 올랐다. 무슨 이름이 일본명같아서 별 내키지는 않았지만 오름등산을 하는데 한적하고 나무들도 우거져 여름산행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상에서는 시원하게 확트여 저멀리 시내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창훈이는 연거푸 다음에 꼭 다시와야겠다는 것으로 산행의 맛은 있었다.
다음일정 관계상 상쾌한 기분을 간직한 채 서둘러 내려왔다.
다음일정은 권언이와 윤부가 같이 해줬다. 일정이 끝나자 남는 시간을 보내려 해남이 사무실에 갔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된 사무실이었다. 한편 부러웠다.
시간은 조금 남았지만 맛나는 음식과 조금 기다리면 정겨운 친구들이 들이닥칠것을 생각하며 서둘러 와봅서 식당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는 말로 안주를 서둘러 달라하곤 시원하게 소맥을 한잔씩하니 속이 확트이는 느낌이었다.
약속된 시간이 다되어가자 한둘씩 도착하기 시작하여 임영길부회장님이 예상했던 인원을 훌쩍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물론 참석하려고 했지만 바쁜일정들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열혈친구들이 많았을 것이다.
모임하는 내내 웃음이 끈이지 않았고, 서로 정겨운 이야기꽃이 활짝 피었고, 서둘러 2차 노래방으로.....여러친구들이 그간 못뽑았던 18번의 노래를 뽐냈다. 아쉬운 시간은 점점 흘렀고 내일의 일정을 위해 해산~~~~
육지부회원들을 위해 밤이 늦었지만 끝끝내 동행해준다. 고맙다!
참새방앗간이라고 했다 지하술집으로,,,훌라를 좋아라 하는 친구들은 방으로 향했다.
이후 시간이 얼마지났는지 모른다......이게 치명적인 문제다!
어느새 아침이고 아침산행을 위해 권언친구와 영길친구가 재촉한다. 서둘러 씻곤 상훈이와 방을 나서 어제 먹었던 굴국밥집으로 가니 신자와 정자가 도착했다.
1100고지에 가니 눈이 있어 반가웠다. 한라산 상고대를 감상하고 사진을 몇장찍어 돌렸다. 자랑할려고....아니지 멋진 풍경을 보니 자동적으로 샷터가 눌러졌다.
이건 돌오름을 탐방하려고 맛보기였다. 산행중 맛나는 곳감과 천혜향을 준비해온 신자, 정자 멋진 풍경을 안내해준 권언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영길......산행 후 내려와 운치가 있고 맛난 정심은 정자가 한턱을 쏘았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시간을 메워주기 위해서는 신자와 정민이가 새동네 낙동강 오리알(송)을 구제하기위한 구원투수로 찜질방을.....어디 친구들이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번 일박이일을 영원히 기억속에 간직하게 될 추억을 만들어 준 친구들아!
고맙다!
나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하다!
늘 같이 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나~~~~~
48친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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